오주연기자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 BCP 상황실에서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앞 테이블 정중앙)이 전산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15일 부산본사 및 서울사옥에서 BCP훈련을 진행했다. BCP란 재해·재난으로 인한 업무중단에 대응해 핵심업무를 복구하는 계획이다.이번 훈련은 전산장애가 발생했을 경우, 대체 복구수단을 통해 신속하게 업무를 재개하고 상설 대체 사업장의 운영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를 위해 예탁결제원과 외부 기관간 연계 정보 전송방식의 전산장애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특히 예탁결제원의 핵심고객사인 증권사·은행·코스콤 등 7개 외부 기관도 직접 훈련에 참가해 전산장애시 실질적 대응능력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실제 상황에 준하는 BCP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신속한 복구 및 위기대응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자본시장의 신뢰와 안정성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