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환기자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일자리위원회에서 열린 제9차 일자리위원회 사전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내년부터 고용상황이 개선돼 내년 하반기에는 신규취업자수가 20만명선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시행중인 민간 일자리 확대정책이 잘 집행되면 향후 4년 동안 47만개의 민간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이 부위원장은 14일 서울 종로 일자리위원회에서 열린 제9차 일자리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하루전에 사전브리핑을 갖고 "지난달 취업자가 16만5000명 증가한 데 대해 정부의 일자리 정책이 부분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는 "이 발표가 의미하는 바와 관련해 조심스럽게 다음의 가설을 제시한다"며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이 부분적으로 성과를 보이기 시작한 게 아닌가 하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다음으로, 일부 정책의 단기적, 마찰적 부작용이 축소, 해소돼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점"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부임한 지난 4월 이후 6차부터 9차까지 열린 일자리회의의 정책을 합치면 향후 4년 동안 약 47만개의 민간 일자리 창출지원 정책이 확정된다"고 강조했다.이 부위원장은 "모든정책은 내년 예산에 반영됐으며 이 정책을 고용친화적으로 잘 집행하면 고용사정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도 끈질기게 추진하고 이런 노력이 더해지면 내년 하반기에는 20만명 수준의 신규취업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