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서 고속열차 충돌로 탈선…9명 사망, 27명 부상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고속열차가 다른 기관차와 충돌 후 탈선하는 사고가 나 9명이 숨지고 47명이 다쳤다.13일(현지시간)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오전 6시 30분발 중부 코니아행 고속철도 열차가 출발 약 6분 후 마르샨디즈역(驛)으로 진입하며 선로 안전관리 기관차와 충돌, 탈선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당국은 사망자가 철도 종사자들이라고 말했다. 사고 직후 바시프 샤힌 앙카라 주지사는 취재진에 4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으나, 사고 수습이 진행되며 사망자 수가 9명으로 늘었다.'구조당국은 구조견을 동원해 넘어진 객차와 잔해 아래에 깔려 있을지 모를 사상자를 찾고 있다.사고 열차에는 코니아로 가는 승객 206명이 탑승했다고 일간지 휘리예트가 보도했다. 자세한 사고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앞서 올해 7월에는 북서부 테키르다으주(州)에서도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 24명이 목숨을 잃었다.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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