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코엑스서 '강소농대전' 개최…전국 우수 농산가공품 한자리에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농촌진흥청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전시관에서 '강소농, 농업의 품격을 높이다'라는 주제로 '2018 강소농대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강소농이 한 자리에 모여 직접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총 188개의 홍보관이 차려진다. 강소농은 작지만 강한 농업인이라는 뜻이다. 농진청은 행사기간 동안 좋은 품질의 식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우수농산물 경매와 맞춤형 상품추천, 채소 소믈리에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진청은 농업인의 역량을 키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부터 강소농을 육성하기 시작했다. 농진청은 경영상담(컨설팅), 경영개선실천교육, 경영 기법과 경영기술 현장지원, 창업지원 등의 강소농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7만8013개 농업경영체가 강소농으로 선정됐고 이들 농업경영체가 자기개발과 학습을 이어가기 위해 자율적으로 만든 자율모임체는 589개에 달한다. 작년에는 총 8461개의 농업경영체가 경영개선 실천교육과 경영상담(컨설팅) 등을 받았으며 그 결과 강소농 교육에 참가한 농업경영체의 소득은 교육을 받기 전 평균 4264만원에서 교육을 받은 후 4637만원으로 8.7% 올랐다. 경영역량은 66.43점에서 74.36점으로 11.9% 향상됐다. 김상남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은 "강소농 육성사업이 농업경영체의 경영역량 강화와 소득향상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소농대전은 강소농이 그간 쌓아올린 경영역량을 발휘해 소비자와 소통하고 유통전문가(바이어)와 상생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경제부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