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면 골목길로 출동해요!

강서구 ‘제설 자원봉사활동’ 참여주민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겨울 폭설시 이면도로 및 골목길의 제설을 위해 ‘제설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지역주민을 모집한다.구는 눈이 내리면 우선적으로 교통량이 많은 주요도로 위주로 제설 작업을 시행하는 만큼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동네별 소규모 도로 등의 효과적인 제설을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제설 대상지역은 거주지 주변 이면도로, 골목길을 비롯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및 어르신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복지관,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 주변이다.봉사활동 참여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강서구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초등학생의 경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참여해야 한다.봉사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로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이달 말까지 신청하면 되며, 개인별 1일 2시간의 봉사시간을 인정해 준다.
제설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1365 자원봉사 포털에 회원 가입 후 ▲동 주민센터와 함께하는 제설봉사(주?야간), ▲주민 자율적 제설봉사(주간) 중 활동이 가능한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특히, 회원 가입 시 보험 서비스 제공에 동의를 하지 않으면 활동 중 사고에 대해 상해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만큼 꼭 동의 후 회원 가입해야 한다.이와 함께 올해 새롭게 신설된 자율 제설봉사의 경우 보다 많은 주민들이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자 본인 SNS(개인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제설 활동 모습을 올려주면 봉사실적으로 인정해 준다.신청 주민은 지역 내 강설시 제설활동 문자를 받은 후 제설작업에 참여하면 된다. 단,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는 자연재해대책법 상 의무규정으로 ‘제설 자원봉사활동’에서 제외된다.구 관계자는 “강설시 동네별 골목길의 효과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이번 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소규모 도로의 특성상 조기 제설이 중요한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강서구 복지정책과(☎2600-5331)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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