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한국당, 누구를 위한 국회 보이콧인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임춘한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국회 정상화와 관련 자유한국당에 대해 "도대체 무엇을 위한 것이고 누구를 위한 보이콧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어제 각 상임위의 예산심사와 법안심사가 올스톱 됐다. 한국당이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명분 없이 파행을 시키며 정부여당에 책임 돌리고 있다. 국회를 정쟁의 수단으로 악용하는 행태는 결코 정당한 정치투쟁이 될 수 없다. 그것이야 말로 나쁜정치"라며 "여야가 합의했던 법안처리를 위해서라도 한국당은 국회 보이콧을 해서는 안된다. 민주당으로서는 끝까지 야당 설득해서 오늘이라도 국회를 정상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전날 있었던 전국법관대표회의 결과에 대해서는 "전국 각급의 법원 대표 판사들이 사법부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탄핵소추라는 특단의 대책을 촉구한 것"이라며 "사법부 내부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이어 "판사들 결의에 국회가 답해야 한다. 두달째 미뤄지고 있는 특별재판부설치법을 통과 시켜야 한다"며 "여야 5당 중 특별재판부 설치에 반대하는 한국당은 사법농단세력 보호하겠다는 것이 아니면 협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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