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지사, 이르면 연내 북한 간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르면 연내 북한을 방문한다.이 지사는 1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야의 평화를 위한 국제회의' 참석차 한국을 찾은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방북 제의를 받고,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리 부위원장은 지난 15일 이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송명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실장이 '(이 지사가 아직)옥류관 냉면을 아직 먹어보지 못했다고 한다. (리종혁) 선생님께서 기회를 한번 만들어 달라'고 제안하자 "옥류관 분점이 경기도에 개관하기 전에 한번 (북측에) 왔다 갔으면 좋겠다"고 이 지사에게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이에 이 지사는 "(북한을 갈)준비가 돼 있다"며 "이왕이면 좀 더 구체적으로 할 일을 준비해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그간 남북교류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진행돼 왔다. 2000년 6월13일 한반도 분단 이후 처음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한을 찾았고, 7년 뒤인 2007년 10월2일 육로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역시 방북했다.이후 11년만인 올해 2차례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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