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추수감사절 앞두고 칠면조 ‘살모넬라균’ 감염 ‘비상’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미국이 추수감사절(11월18일)을 앞두고 칠면조에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미국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미국 전역에서 지난 1년 동안 100명이 칠면조를 섭취한 뒤 살모넬라균에 감염돼 63명이 입원하고, 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살모넬라균 감염자를 분석한 결과 각기 다른 브랜드의 칠면조를 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CDC에 따르면 최근 몇 주 동안 칠면조생고기와 칠면조로 만든 애완동물 사료를 통한 살모넬라균 감염이 급격히 늘었는데, CDC 측은 추수감사절을 앞둔 영향으로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일반적으로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설사와 위경련, 고열 등 식중독 증상을 보인다.보건당국은 “미국 농무부(USDA)와 함께 살모넬라균 감염을 줄이기 위해 칠면조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며 “칠면조를 조리 할 때는 165도 이상의 고온으로 조리하고, 칠면조를 취급할 때 손 씻는 것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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