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코스맥스, 광저우 법인 성장률 강화로 중국 호실적 전망”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메리츠종금투자는 코스맥스에 대해 새로운 브랜드의 주문 증가로 국내법인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중국 고객사들의 가격대 상승으로 광저우 법인의 성장률 강화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메리츠종금증권은 17일 코스맥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8.2% 증가한 3090억원, 영업이익은 133.0% 늘어난 1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최근 새로운 브랜드들의 주문 증가로 국내법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하고 지난해 낮은 기저를 바탕으로 수익성도 2.6%포인트 개선될 것”이라며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 연결법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증가해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누월드 인수 효과로 미국법인의 높은 성장이 지속되고 내년 초부터 오하이오 공장의 생산 효율화와 누월드 신규 색조 설비 강화 효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다.하반기 국내법인은 주요 고객사들의 수출 급증으로 높은 외형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중국법인도 온라인과 모바일 채널 중심의 신규 고객사들을 꾸준히 영입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 로컬 고객사들의 가격대가 저가에서 중가로 올라오고 있으며 이는 왓슨 등 전문점 채널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자체적인 시스템 투자 효과가 더해져 광저우법인 외형 성장률은 4~50%대로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투자의견과 목표가는 각각 ‘매수’와 18만4000원을 유지했다. 양 연구원은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마이크로 소비 트렌드가 강화되면서 인디&스몰 브랜드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코스맥스는 온라인에 기반한 인디&스몰 브랜드의 성장과 함께 하고 있고,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글로벌 생산 기지를 구축했으며 세계 각국의 로컬 고객사들을 영입하고 있는 만큼 높은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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