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 게임협회와 업무협약…자율규제에 힘 실리나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왼쪽)과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

[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는 한국게임산업협회(이하 게임협회)와 함께 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게임협회에서 게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게임 교육 분야 정보교류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게임인식 개선을 위한 게임이용자 교육협력 강화 ▲게임에 대한 민간 자율규제 정착지원 협력 ▲건전한 게임문화 확립 및 발전을 위한 계획 수립 ▲게임에 대한 합리적 제도개선방안 도출을 위한 공동조사·연구 ▲기타 제1조의 목적 달성을 위해 양 기관이 협의한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한편 지난 8월 취임한 이재홍 신임 게임위 위원장은 게임업계와 지속적으로 대화하겠다고 피력해왔다. 이번 업무협약도 그 일환으로 풀이된다.전임 위원장 임기 동안 게임위는 게임협회와 확률형아이템 규제 등을 두고 대립해왔다. 하지만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정부 차원의 규제보단 업계 자율규제에 힘이 실리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홍 위원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를 열고 "확률형아이템이 지나치다면 상당히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이용자 보호 차원에서 위원회는 확률형 아이템 문제를 엄중히 생각하고 있다"고 새 규제를 모색할 뜻을 피력한 바 있다.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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