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영기자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오셀로'가 전통 판소리와 만난다. 정동극장은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22일까지 서울 중구 정동극장에서 창작집단 희비쌍곡선의 '판소리 오셀로'를 무대에 올린다. 오셀로는 장군 오셀로가 부하의 이간질로 아내를 의심하고 결국 살해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19세기 조선 기녀 '단'의 입을 통해 들려준다. 이방인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신라의 '처용' 이야기를 서두에 배치했다. 작년 1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초연된 작품이다. 소리꾼 박인혜가 음악감독과 작창, 출연을 담당한다. 임영욱이 연출을 맡는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