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취임식에 시민 모십니다'…내달 2일, 초청장 발송 없어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의 취임식은 인천시민 모두가 참석할 수 있는 '열린 취임식'으로 치러진다.24일 박 당선인의 '새로운 인천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취임식은 다음달 2일 오전 10시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열린다. 입장이 제한적인 실내 공간이 아닌 야외에서 취임식을 진행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하거나 지켜볼 수 있다.초청장 역시 따로 발송하지 않는다. 취임식 시간과 장소만 알려 관심있는 누구나 찾아올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이는 박 당선인이 선거기간 강조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인천'을 위한 것으로, 권위주의를 벗고 일방통행식 소통을 지양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준비위원회 측은 설명했다.앞서 박 당선인은 지난 18일 인천대공원 원두막에서 지역 언론인들과 '도시락 간담회'를 열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대화했다. 준비위원회의 출범식이나 현판식도 별도로 진행하지 않는 등 형식보다 내실을 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준비위 관계자는 "박 당선인이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대통령이 권위주의를 탈피하고 소통을 중시했던 모습을 본받아 인천시정에도 적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취임식 역시 인천시민 모두의 취임식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박 당선인은 이날 취임식에 앞선 오전 9시 준비위원, 인천지역 구청장 및 군수,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등과 함께 현충탑을 참배할 예정이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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