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 아끼는 법, 이통사가 직접 설명해준다

LGU+, 전문가 컨설팅 이벤트몰랐던 가족결합·멤버십·할인 등 설명SKT도 최적요금제 추천시스템 도입고가요금제 불필요하다면 저가요금제 권유

지난 3월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S9 런칭행사'에서 고객들이 갤럭시 S9을 체험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이동통신사들이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컨설턴트로 직접 나서고 있다. 소비자가 누릴 수 있었지만 정보 부족으로 인해 놓치고 있었던 혜택, 결합할인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이용 패턴을 분석하고 더 싼 요금제로 변경을 권유하기도 한다.24일 LG유플러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전문 매장 상담을 예약하고 방문해 상담을 완료하는 가입자 전원에게 편의점 상품권, 커피 교환권, 마트 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U+전문 매장 상담 행사는 소비자가 몰랐던 가족 결합, 제휴 카드, 장기 고객 할인정보나 놓치고 있던 멤버십, 쿠폰 혜택을 전문가와의 상담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돕는다.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편의점 5000원 모바일 상품권 ▲아메리카노 교환권 ▲마트 5000원 모바일 상품권 중 받고 싶은 선물을 고르고 전국 54개 매장 중 상담 받을 매장을 선택해 예약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예약한 매장에 방문해 통신비 절약 상담을 받은 고객 전원에게 상품을 증정한다. 행사는 7월 8일까지 진행된다.LG유플러스 오영수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장은 "매장에서 전문 상담사의 상담으로 매달 영화 한 편 무료 혜택, 장기고객 데이터 2배 쿠폰 혜택 등 몰랐던 꿀팁을 알아가는 가입자가 늘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전국 T월드 매장에 '최적 요금제 제안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기 변경을 하러 매장을 찾은 소비자에게 최적의 요금제를 추천해주는 시스템이다. 연령·직전 요금제·데이터 소진율·기변 후 단말유형 등을 분석해 480가지 유형으로 패턴을 세분화한다. 이후 가장 적합한 요금제를 제안해주는 방식이다.예컨대 데이터 11GB, 6만5890원짜리 요금제를 수 년째 사용해온 소비자에게 시스템은 '너무 비싸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는다. 소비자의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을 분석해보니 월 1GB를 조금 넘는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스템은 소비자에게 6만5890원 요금제 대신 데이터 2.2GB를 제공하는 4만6200원짜리 요금제를 추천해준다. 안내에 따라 소비자는 매달 1만8890원의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셈이다.

LG유플러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전문 매장 상담을 예약하고 방문해 상담을 완료하는 고객 전원에게 편의점 상품권, 커피 교환권, 마트 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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