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외교부는 17일부터 2018 러시아 월드컵과 관련 우리 대표팀 조별 예선 경기가 열리는 3개 도시에 임시 영사사무소를 연다.사무소는 총리실 대테러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각 예선전 경기 전후 3일씩 운영된다.우리 대표팀 월드컵 경기 1차전인 스웨덴전이 열리는 니즈니 노보고로드에는 17~19일, 멕시코전이 열리는 로스 토프 나노두에는 22~24일, 독일전이 열리는 카잔에는 26~28일 각각 운영된다.조별 경기 이후에는 대표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된다.사무소는 현지를 방문한 우리국민 대상 사건사고 발생 시 현장 급파 등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현지 치안 당국과 핫라인을 운영해 위기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아울러 외교부는 월드컵에 맞춰 해외안전여행 리플렛을 제작 배포한다. 러시아 향발 항공편을 취항중인 항공사 발권카운터, 인천공항 내 서점에 리플렛을 비치했다.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국민들이 체류국가의 법령을 준수하고, 올바른 안전수칙을 숙지해 국민 스스로 안전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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