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저소득층에 미세먼지 방충망 설치

노량진1동 호흡기 취약 30가구 선정 친환경 소재 모노필라멘트 미세 방충망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가 미세먼지에 노출된 취약가구를 지원한다.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미세먼지가 급증하는 봄철을 맞아 노량진1동 저소득층 가구에 미세먼지 차단필터를 설치한다.미세먼지를 상시 걱정해야 될 정도로 대기질이 악화됨에 따라 구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대상은 동에서 자체 실태조사를 거쳐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아동과 어르신, 임산부 위주로 30가구를 선정키로 했다.방충망에 미세먼지 차단효과가 높은 격자망 형태의 필터를 설치, 필터설치가 여의치 않을 경우 전체 방충망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4월 초 동 복지플래너가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가정을 방문해 사전동의서를 받고 방충망의 상태와 규격을 확인한 뒤 4월 중순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작업을 진행하면서 미세먼지가 주거공간으로 침투하지 않도록 기존 방충망 보수 작업도 병행한다.새로 설치되는 미세 방충망은 기존 알루미늄 방충망(1~1.5mm)과 달리 친환경 소재인 모노필라멘트로 촘촘하게 만들어져 미세먼지 유입 방지에 효과가 있다.필요한 재원은 ‘2018년 희망온돌 따듯한 겨울나기 성금’을 활용해 사업 의미를 더했다.구는 앞으로도 동 복지플래너를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맟춤형 복지사업을 발굴해 나갈 생각이다.임종열 노량진1동장은 “이번 사업으로 수혜 가구가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길 바란다”며 “누구나 인간다운 삶이 보장될 수 있도록 주민복지 증진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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