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민속박물관에 한국실 생긴다

주폴란드 한국문화원과 바르샤바민속박물관의 한국실 개관 지원협약(MOU)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폴란드 바르샤바민속박물관에 23일 한국실이 마련된다. 국립민속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폴란드 마조비에츠키 주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2층 로비에 조성하는 169㎡ 공간이다. 전통 한옥의 사랑방, 안방, 대청으로 구분해 전시 자료 약 마흔 점을 선보인다. 사랑방과 안방에는 반닫이·탁자·붓걸이·소반·도자기 등 유물과 공예품이 전시된다. 대청에서는 한국의 사계절 풍속과 음식을 소개하는 영상과 풍경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주폴란드 한국문화원은 개관을 기념해 다음 달 1일까지 한국문화주간 행사를 한다. 캘리그래퍼 이상현의 강연과 성유진의 가야금 공연, 한식 워크숍, 한국영화 상영회 등을 진행한다. 국립민속박물관 관계자는 "한국과 폴란드의 수교 30주년을 한 해 앞두고 한국실이 설치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적어도 15년간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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