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개혁신당파 黨名 '민주평화당' 결정…창당 속도

약칭 '민평당'…상징색으로 녹색·주황색계통 검토

조배숙 개혁신당 창당준비위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회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의당 개혁신당파가 24일 신당의 당명으로 '민주평화당'을 선정했다. 창당추진위원회 조직구성에 이어 당명까지 결정되는 등 국민의당 내 통합 반대파의 창당 움직임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개혁신당 창당추진위원회(대표 조배숙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신당의 당명으로 민주평화당(민평당)을 선정했다고 대변인인 최경환 의원이 전했다.앞서 창당추진위 측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당명을 공모한 바 있다. 공모에는 120여명이 참여, 약 80개의 당명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최 의원은 "민평당은 민생 제일주의, 민생 속으로 들어가는 정당임을 상징하는 동시에, 경제민주화를 실현하자는 강력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아울러 선거구제 개편 등 정치개혁을 통해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상징색으로는 녹색계통과 오렌지색계통의 색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녹색계통과 오렌지색계통으로 두 종류로 (시안을) 마련해 SNS, 25일 전남 당원 결의대회에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결과는 26일 오전 회의에서 발표키로 했다"고 전했다.아울러 창당추진위는 조직도 확대했다. 우선 대외협력위원장으로는 이윤석 전 의원이 임명됐으며, 전당대회상황분과위원장으로는 김현식 국민의당 천안시병 지역위원장이 임명됐다.최 의원은 "전당대회 분과위는 2월4일 전당대회에서 대표당원 명부 작성과 공개, 의사진행에서의 민주적 절차 준수 여부, 대리투표 또는 불법투표를 막을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살필 예정"이라고 밝혔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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