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산당, '시진핑 사상' 헌법 명기 사실상 확정(상보)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19일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이 중국 공산당 당장에 이어 헌법에도 명기되는 것이 사실상 확정됐다.중국 공산당은 이날 베이징(北京)에서 진행한 19기 중앙위원회 2차 전체회의(19기 2중전회)에서 '헌법 일부 내용 수정을 위한 건의'를 심의한 뒤 '시진핑 사상' 등을 넣는 개헌안을 통과시켰다. 개헌안은 다음 달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의결될 예정이다.중국 정치 구조상 전인대가 중국 공산당 결정 사항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으므로, 이날 19기 2중전회 결정사항은 요식절차를 거친 뒤 통과될 전망이다.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19기 2중전회를 끝낸 공보를 통해 "이번 헌법 수정은 중국 특색 사회주의라는 위대한 깃발을 높이 들고 당에 19대 정신을 전면적으로 관철해 마르크스 레닌주의, 마오쩌둥 사상, 덩샤오핑 이론, 3개 대표론, 과학발전관과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의 지도를 견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공산당은 19대에 확정한 중대한 이론과 정책, 특히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국가 근본법에 삽입해 당과 국가사업 발전의 새로운 성취를 구현했다"고 밝혔다.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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