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역 중국동포 피살에 외국인 범죄 불안 가중…실제 통계는?

해당 이미지는 기사 중 특정표현과 무관 / 이미지=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역 인근에서 20대 중국동포가 흉기로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영등포경찰서는 13일 오전 4시27분께 대림역 인근 골목에 중국동포 A(26)씨가 왼쪽 가슴을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이같은 사건이 발생하면서 외국인 범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월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국내 거주 중국인(중국동포 포함)의 인구 10만 명 당 범죄자 검거 건수는 222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인(3495)의 63.5% 수준이다.경찰청에 따르면 범죄율이 가장 높은 국적은 러시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거주 러시아 국적자의 인구 10만 명 당 범죄자 검거 건수는 4837명이었다. 중국인은 경찰청이 분류한 16개국 중간 수준이다.다만 범죄 유형을 살인으로 한정할 경우 중국인 범죄자의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에서 검거된 살인범(살인미수 포함) 995명 중 외국인은 108명(11%)이었고 이 가운데 중국인이 65%를 차지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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