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옥탑방 전수 조사 역할극
구 전체에는 지하방 2만8000여 가구, 옥탑방 1200여 가구가 살고 있다. 옥탑방은 불법이라 통계가 존재하지 않지만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복지 담당 공무원과 통·반장, 자원봉사 상담가, 직능단체 회원 등이 발로 뛰어 찾아낸 수치다. 이렇게 찾은 대상가구를 279명의 공무원과 794명의 지역주민이 대대적으로 참여, 밤낮 구분 없이 건축물대장을 들고 나가 위기가정을 방문했다. 그 결과 총 5,394가구의 상담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이는 전년대비 5.2배에 해당하는 발굴 건수다.뿐 아니라, 이번 조사를 통해 복지플래너 및 방문간호사 등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직무능력이 향상되고 복지생태계의 주역인 주민이 복지리더로 성장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이렇듯 서울시의 찾?동사업으로 확충된 공공인력, 주민의 열띤 참여와 기관장의 굳은 의지 삼박자가 고루 맞아 ‘위기를 기회로’바꾼 우수사례로 평가되어 시민이 뽑은 ‘최고 행정’이라는 명예를 안았다. 관악구는 서울시 자치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다섯 번 본선에 진출하여 다섯 번 모두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2년 ‘작은도서관’을 시작으로 '175교육지원사업’, 2015년 ‘청년사회적기업지원’, 2016년 '365자원봉사도시, 관악’, 올해 ‘옥탑방 전수조사’까지 수상, 모두 2300만원의 시상금을 획득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민관 합동 조사를 통해 주민들이 지역사회 복지생태계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도 주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앉아서 기다리는 복지가 아닌 발로 직접 찾아가는 복지를 실현하여 ‘복지관악’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최우수상 시상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