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택배, 표준협회 서비스평가 '최우수'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우체국택배가 택배서비스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국토교통부는 한국표준협회를 통해 실시한 2017년 택배서비스 평가 결과 일반택배 분야에서는 ‘우체국택배’, 기업택배 분야에서는 ‘용마로지스’와 ‘성화기업택배’가 A등급을 받아 서비스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자료: 국토교통부

우체국택배에 이어 개인거래에서는 로젠택배, 전자상거래에서는 CJ대한통운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KG로지스는 가장 낮은 등급인 C를 받았다.택배서비스 평가는 택배업계 내 건전한 서비스 경쟁을 유도하고 국민들이 서비스 품질이 높은 업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일반 국민이 주로 사용하는 일반택배군과 기업 간 소화물 이동에 주로 사용하는 기업택배군으로 나눠 평가한다. 올해부터는 개인거래 외에 추가로 전자상거래 배송에 대해서도 평가를 했다. 일반택배는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 전문평가단이 기존에 있는 모든 택배사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한 뒤 비교 평가하는 방식 진행했다. 기업택배는 기업택배사와 직접 계약된 화주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을 했다. 전반적으로 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나타났다. 택배기사의 처우 수준 개선 및 배송용 차량의 직영화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물품보관 장소 협의 및 무인택배함 등 고객과의 비대면 상황에서 서비스 개선 노력도 요구됐다.올 상반기 한국표준협회의 설문조사를 통해 택배서비스 불만사항 1위로 집계됐던 택배사 콜센터 연결에 대한 서비스 개선 노력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기업택배의 경우 고객사의 업무 편리성을 향상을 위한 물류정보시스템 고도화 및 새로운 물류기술의 적용 등에 대한 노력이 요구됐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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