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모두의 정원
‘파티의 행복, 먹는 즐거움이 가득!’에서는 적정기술(현지의 재료와 비교적 간단한 기술을 사용해 지역사람들에 의한 소규모 생산활동을 지향하는 기술)로 만든 화목난로에 구운 고구마, 감자 등을 맛볼 수 있다. 모두의 정원은 지난해 주민참여사업으로 선정돼 설계 단계부터 구민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구민의견이 반영된 도심 속 정원이다. 구는 지난 7월 1억7000만원을 들여 상계동 770-2번지 일대에 3500㎡ 규모의 ‘모두의 정원’을 조성하고 지난 7월 개장식을 가졌다. 모두의 정원은 ▲밥상정원 ▲우리씨앗 정원 ▲다 함께 숲놀이터 ▲감각의 정원 ▲곤충의 정원 ▲열매정원으로 조성됐다. 각 정원마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원지기를 지정하고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구민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탄소발자국’ 산책로를 조성했다. 60개의 ‘탄소발자국 석판’에는 하루 탄소 발생량을 표시했다. 탄소발생량과 관련된 환경상식을 알 수 있도록 ‘학습간판’도 설치했다.모두의 정원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정원별 정원지기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 가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주변 학습테마공원 지구의 길과 연계, 좋은 환경 교육장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녹색환경과 ☎ 2116-4403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