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26일 문화가 있는 날 ‘뮤직 인 시네마’ 공연

"샌드아트와 클래식으로 감상하는 명화 속 OST 선보여"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부안군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부안예술회관에서 ‘뮤직 인 시네마’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로서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7월 부안에서는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프랑스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와 명화 속 OST 연주가 그것이다. 동물의 사육제는 14개의 소품으로 이뤄진 관현악 곡으로 수족관의 물 속 모습과 새장의 퍼덕이는 날갯짓을 표현한 플루트는 뛰어난 영감의 소산으로 유명하다. 또 ‘백조’의 아름다운 선율은 수많은 첼로 연주회와 발레공연에서 사용될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14개의 개성 넘치는 곡들을 수준급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음은 물론 샌드아트 작가 임사선씨의 시각적 표현력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놀라운 예술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익숙하게 들어왔던 명화 속 OST의 연주를 감상하는 것도 이번 공연의 중요 관람 포인트이다. 조니 뎁의 열연으로 유명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주제가에서부터 배우 알파치노의 탱고곡으로 유명한 ‘여인의 향기’ 속 ‘Por una cabeza’까지 다양한 관객 연령층을 두루 만족시킬 수 있는 곡 구성으로 진행되며 이외에 ‘오페라의 유령’, ‘B Rossette’, ‘인생의 회전목마’ 등의 곡들이 준비돼 있다.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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