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육재분 의료지원과장 (우)조은희 서초구청장
때문에 겸임이나 직무대리 체제를 유지한 기간도 8년을 초과했다. 의사 출신 의료지원과장을 외부에서 임용해 오던 관례에서 벗어나 내부의 약사 출신 과장을 최초로 임용하면서 보건의료행정의 안정적 운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또 대한민국에서 병·의원 및 의료기관이 고도로 집중된 서초·강남 지역에서 다양한 공직 경험과 뛰어난 능력을 갖춘 약무사무관을 최초로 임용한 것은 지역의 의료 및 제약분야 발전과 소통, 협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서초의 행정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인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7월 1일자로 서초구 최초로 사회복지직 사무관이 탄생, 이미 다른 자치구와 차별성을 두어 도시관리국장 및 안전건설교통국장 자리에 건축직과 토목직 서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해 주거개선과장을 행정직에서 토목직으로 전환하는 등 전문성 높은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서초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최초의 약무사무관 임용으로 기존의 인사 관행을 탈피하고 새롭고 발전적인 보건 의료행정의 모델을 서초에서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연계,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