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녹색경영대상
또 지난 2011년에는 기후변화 대응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2020년까지 구의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35%에 해당하는 52만8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지난해까지 총 21만8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는 구민 한명당 0.9톤을 줄인 수치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자료(30년산 소나무 1그루는 연간 6.6kg CO2 흡수)에 의하면 30년생 소나무 3300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온실가스 양이다. 이외도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구청 종합청사를 활용한 ‘금천에코센터’를 조성해 수요자 맞춤형 환경교육프로그램인 ‘반갑다! 금천에코교실’을 운영한다. 에코교실은 매년 7천명이 넘는 학생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서울시를 대표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금천에코라이프데이’캠페인은 세탁, 청소, 냉·난방, 운전 등에서 녹색생활 실천항목을 스스로 점검하고 실천을 약속하는 금천구만의 특화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이다. 지금까지 6400여명이 실천에 서약함으로써 녹색생활 실천운동 모범적 모델이 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인 에코마일리지 제도에는 주민 4명 중 1명 이상이 회원으로 가입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있다.아울러 구는 2014년 환경부가 주최한 온실가스 1인1톤 줄이기 전국경연대회에서 기초지자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는 서울시 자치구 저탄소 생활 실천운동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차성수 구청장은 "환경경영을 통한 지속가능발전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구민과 함께 살고 싶은 도시, 매력 있는 도시, 품격 있는 도시, 함께 누리는 도시 금천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