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중국 산둥성 인근 터널에서 교통사고가 나 유치원생 등 1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주중 한국대사관은 9일 오전 9시께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의 한 터널에서 한국 국제학교 부설 유치원 차량이 화재가 나 차량에 타고 있던 한국 유치원생 등 1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당시 차량에는 한국 국적의 유치원생 10명과 중국인 유치원생 1명, 운전기사 1명, 중국인 인솔교사 1명 등 13명이 타고 있었다. 유치원생 11명과 운전기사 1명은 숨졌고 중국인 교사는 중상을 입었다.관할 주 칭다오 한국총영사관은 사고 발생 직후 공관 현장 대책반을 가동, 총영사 등 공관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직후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에게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현지 공관의 가용인력을 총동원하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진행상황을 신속하고 충실하게 설명해 달라"고 지시했다.이어 법무부에는 "사고피해자 가족 등이 출입국할 경우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하라"고 지시했다.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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