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3개월만에 ATP 투어대회 본선 승리

정현 [사진= 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1·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본선에서 약 3개월 만에 승리를 따냈다.정현은 1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대회 5일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2시간30분의 접전 끝에 세계랭킹 84위 도미니카 공화국의 빅토르 에스트렐라 부르고스를 2-1(6-4, 5-7, 6-4)로 제압했다.정현이 투어 대회 단식 본선에서 승리한 것은 1월 호주오픈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정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1회전에서 부르고스를 만나 역시 2-1(6-4, 6<5>-7, 6-0)로 승리해 2년 연속 같은 선수를 제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부르고스는 올해 37세로 2015년에 세계랭킹 43위까지 올랐던 선수다.16강에 오른 정현은 2회전에서 대회 6번 시드인 스페인의 펠리시아노 로페스를 상대한다. 로페스는 현재 세계랭킹 40위지만 2015년에는 세계 랭킹 12위까지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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