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지난 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능성 화장품 전문기업 에스디생명공학이 지난해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에스디생명공학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047억원, 영업이익 281억원, 당기순이익이 22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이 2015년 대비 40.3%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5.9%, 22.8% 늘었다. 지난 2014년 100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던 에스디생명공학의 매출액은 2년만에 10배 이상 증가하며 매년 사상 최대치를 써내려가고 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0억원에서 281억원으로 10배 가까이 늘었다. 회사 측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유통채널 다변화에 따른 기능성 마스크팩의 판매증가가 지난해의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여기에 기능성 화장품 라인의 가세 또한 매출액 1000억원 돌파에 기여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스디생명공학의 실적은 올해에도 우상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주력제품을 포함한 총 9개 품목에 대해 중국 당국으로부터 신규 위생허가를 취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에스디생명공학의 중국 위생허가 취득 품목 수는 총 18개로 늘어났다.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 마스크팩과 기능성화장품에 더해 색조화장품 시장에도 진출해 종합 화장품 기업으로 도약할 예정”이라며 “중국 위생허가 취득 품목 확대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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