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나산면 김장 담가 장애인시설에 전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 나산면(면장 나기열) 공무원 20명이 직접 키운 배추로 김장을 담가 장애인시설에 전달해 연말을 훈훈하게 했다. 지난 9일 공무원들은 자활사업참여자들과 함께 배추 400포기로 김치를 담갔다. 이 배추는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자활능력 배양과 소득사업을 위해 직접 키운 것들이다. 담근 김치는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인 샤론의집(원장 변동훈)의 식탁에 오른다. 변 원장은 “많은 업무로 바쁠텐데도 김장을 지원해 줘 감사드린다” “시설생활자들이 더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살뜰하게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나기열 면장은 “동절기를 맞아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살피기를 강화하고 주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산면과 샤론의집은 지난 2007년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김장을 담가 전달하는 등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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