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신설법인 2만3406개…역대 최대치

신설법인 분기별 추이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올해 3분기 신설법인이 전년동기대비 0.1% 증가했다. 3분기 실적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 신설법인은 전년동기 2만3377개에 비해 29개가 증가한 2만3406개로 나타났다. 업종별 비중을 살펴보면 도소매업(5444개, 23.3%), 제조업(4787개, 20.5%),부동산임대업(2376개, 10.2%) 등의 순으로 설립됐다. 전년동기대비 법인 설립 증가규모가 큰 업종은 도소매업(422개), 금융보험업(199개), 전기가스수도업(146개) 등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분포로는 대표자 연령을 기준으로 40대(8558개, 36.6%), 50대(6062개, 26.0%), 30대(5127개, 22.0%) 순의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30세 미만(17.3%)과 60세 이상(5.4%)에서 법인 설립이 증가했다.대표자 성별에 따른 신설법인 분포를 살펴보면 여성법인이 23.7%(5552개), 남성법인 76.3%(1만7854개)로 나타났다. 전년동기대비 여성법인 설립이 1.4%(78개) 증가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소폭 증가(23.4%→23.7%)했다.

신설법인 월별 추이

9월 신설법인은 6949개로 법인등록일수 감소(20일→19일)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2.4%(△172개)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기가스수도업(50개), 도소매업(36개), 금융보험업(32개)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증가율은 전기가스수도업(108.7%), 금융보험업(10.7%), 교육서비스업(9.6%) 순으로 나타났다.중기청 관계자는 "올 신설법인 설립 추세(월평균 7963개)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연간 신설법인이 9만5000개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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