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일까지 총 140명 수강생 선착순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민주시민의식 향상과 주민자치 참여 활성화를 위해 내달부터 구민 대상으로 ‘2016 시민참여교육’을 운영한다.이번 교육은 구민들이 민주시민으로서 요구되는 자질과 소양을 함양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 참여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딱딱하고 지루할 것 같다”, “민주주의를 가르친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등 기존 시민교육에 대한 이런 의문점을 갖는 사람들에게 헌법과 정치, 민주주의 원리와 제도 등을 일반인들도 다가가기 쉽게 풀어낼 예정이다. 먼저 9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박상훈 정치발전소 학교장이 ‘민주정치를 이해하기 위한 8개의 질문’이라는 내용으로 8회 강연한다. 정치와 민주주의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정당과 현대 민주주의의 특징 등을 각 회차별 1가지씩 질문을 가지고 해답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갖는다.또 합리적 의사결정, 갈등조정 및 문제해결 등의 기법도 배울 수 있다. 이어 9월8일과 22일에는 홍윤기 동국대 철학과 교수이자 서울시 민주시민교육자문위원장이 ‘더 많은 민주주의를 시민에게’라는 주제로 두 차례 강의한다.
마포구 시민참여교육
9월 8일은 ‘건강한 민주시민, 성숙한 정치생활을 영위하는 방법’, 22일은 ‘우리나라 헌법과 세계인권선언 속 시민의 권리와 책임’이라는 내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140명을 모집한다. 교육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9월2일까지 마포구 교육포털 홈페이지(//edu.mapo.go.kr)에서 접수할 수 있다.강의는 마포구 평생학습센터 대강의실(노고산동 우리마포복지관 2층)에서 진행된다.마포구는 지난해부터 시민참여교육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열린 첫 교육은 지역사회에서 리더 역할을 하고 있는 주민자치위원 및 통반장 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에게 민주주의 원칙과 회의기술 등을 전수해 주민들간 효율적인 소통이 이뤄지도록 박상훈 정치발전소 학교장이 ‘마을에서 민주주의와 좋은 정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의식과 정치에 대한 역사를 이해하고 현대 민주주의의 구조와 특징을 심도있게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구민들이 지역사회 공동체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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