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기자
남자 탁구 이상수[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남자 탁구 단식경기에 나선 이상수(26·삼성생명)가 32강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상수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3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3라운드(32강)에서 아드리안 크리산(루마니아)과 맞붙어 3-4(11-9, 11-13, 11-5, 12-10, 10-12, 6-11, 11-13) 역전패를 당했다. 이상수는 게임스코어 2-1로 앞선 4게임 여섯 점을 내리 내준 뒤 조금씩 따라잡았다. 이후에는 6-6, 8-8 연신 동점을 일궈내며 접전을 벌였다. 10-10 듀스 상황에서 11-10, 게임포인트를 얻어내며 4게임을 가져갔다. 5게임은 아쉽게 10-9 매치 포인트 상황을 놓쳤다. 10-10 듀스 이후 드라이브 공격이 실패하면서 10-11 게임포인트를 내줬다. 게임스코어는 3-2. 6게임은 손쉽게 6-11로 내줬다. 마지막 7게임에선 과감한 공격으로 3-0 초반 주도권을 잡았으나 크리산의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3-4 역전을 허용했다. 11-12 매치포인트를 내준 상황에서 막판 공격을 허용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