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선·후배 공무원 현장에서 노하우 배우다

교통건설국 신규직원 대상 홍대 걷고싶은거리·빗물 펌프장 등 현장 돌며 선배 경험·노하우 전수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최근 올해 임용된 교통건설국 신규직원 12명과 함께 직무수행 능력을 배양, 간부 공무원과 소통시간을 통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현장체험을 가졌다.교통행정과에서 근무하는 정용철 주무관은 “직접 현장을 찾아가 마포구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을 선배 공무원의 쉬운 설명을 통해 배우고, 더불어 새내기로서 내 본연의 업무만 알고 있었던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마포를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좋은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지난 22일 교통건설국에서는 공직생활을 시작하는 새내기 12명을 대상으로 오전 11시부터 3시간 동안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앞으로 공직생활의 방향과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현재 교통건설국에는 교통행정과, 교통지도과, 건설관리과, 토목과, 치수과, 부동산정보과 총 6개 과로 구성돼 있으며 과 대부분이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고 현장행정 위주의 업무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현장 체험

이에 공직생활을 시작하는 직원들에게 현장을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이날 마포구에서 추진 중인 ▲홍대 걷고싶은거리 ▲와우교 공사 현장 ▲경의선 숲길 조성사업 ▲관내 빗물펌프장 등 주민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된 사업 현장을 둘러봤다.특히 문화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홍대 걷고싶은거리와 경의선 숲길조성사업 및 당인리 화력발전소의 문화창작소 추진 사업으로 인해 앞으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마포구를 생각 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12명의 새내기 직원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방문을 진행하는 동안 선배 공무원의 이야기와 노하우를 배우려는 열정을 보이며 이날 교육을 마무리했다.강희천 교통건설국장은 “현재의 마포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발전방향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공직자로서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됐으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공유를 통해 팀워크를 다져 발전하는 마포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