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담배’는 몸에 좋다고? “청소년 흡연 부추길 가능성 크다”

식품의약품 안전처.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몸에 좋은 담배라 불리기도 하는 '비타민 담배'가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애초 평가와는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을 낳고 있다.자칫 청소년들의 흡연을 조장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비타민 담배’가 몸에 좋기는커녕 아주 해롭다고 전해졌다.또한 미국 식품의약국에선 비타민을 가열할 경우 유독 물질이 생성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하지만 제조사는 비타민 섭취와 금연 보조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며 홍보에 열을 올린다.jtbc에 따르면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이성규 박사는 “사용 행태가 흡연 행위와 유사하기 때문에 향후 흡연을 하게 되거나 금연한 사람이 다시 흡연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비타민 담배의 부작용에 대해 설명했다.이로 인해 여성가족부는 지난 3월 대한약사회에 청소년 판매 금지를 권고했지만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월 안에 비타민 담배 청소년 판매 금지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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