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6일 일본 주식시장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진에 하락 마감했다. 일본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 하락한 1만5378.99에, 토픽스 지수는 1.79% 떨어진 1234.20으로 장을 마감했다.전날 영국의 EU 이탈이 결정된 뒤 영국 부동산 시장이 냉각될 것이란 우려에 투자자들의 환매 요구가 이어지자 펀드들이 잇달아 환매 중단을 선언하면서 세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파운드화 가치 하락이 지속되는 반면 엔화가치는 급등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엔화 환율은 이날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에 따른 유럽 경제의 불안감이 되살아나면서 달러당 100엔대 초반까지 급락했다.도요타자동차(-1.73%)와 파나소닉(-3.23%) 등 수출주가 큰 폭으로 빠졌고, 미츠이 스미토모 FG(-5.25%)와 미즈호 FG(-2.65%) 등 금융주의 하락세도 눈에 띄었다.다이와증권의 이시구로 히데유키 수석전략가는 "유럽중앙은행(ECB)이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견해도 유럽의 금융 불안을 키우고 있다"는 의견을 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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