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가 한식 요리사?'

중랑구, 7일 서일대에서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총 8개팀 참여하는 ‘제5회 자신만만 한국요리대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7일 오후 1시30분 서일대학교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 적응과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5회 결혼이주여성 자신만만 한국요리 대회’를 개최한다.2015년 통계청자료에 따르면 현재 중랑구에 거주하는 여성결혼이민자는 1895명으로 다문화가족의 약 50.50%를 차지하고 있어 여성결혼이민자들의 권익증진 및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많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실정이다.구는 2012년부터 매년 한국요리 대회를 개최, 결혼이민자 개개인이 한국사회 구성원으로서 권리를 누리고 한걸음 더 나아가 지역사회 주민들의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이번 대회는 서일대학교 식품영양과 조리실에서 진행되며,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여성결혼이민자로 이루어진 총 8개팀 17명이 참여한다.

요리 대회

시상은 ▲대상 50만원 ▲최우수상 30만원 ▲우수상 20만원 ▲푸드스타일리스트상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비해 참여팀들의 사기를 높일 계획이다.이외도 행사 당일 서일대학교 후문에서 다문화가족 및 중랑구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및 다문화센터 인식 개선 캠페인을 퀴즈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이성수 여성가족과장은 “여성결혼이민자들이 행복해야 가족이 행복하고 행복한 가정이 늘어나야 행복한 중랑구를 만들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사회 참여를 활성하고, 모든 가정이 어우러지는 지역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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