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EDCF로 가나 국립대 설립 지원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정부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아프리카 가나에 종합 국립대를 설립하는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조원경 기재부 대외경제협력관은 지난 21일 가나 수도 아크라에서 가나 재무부 장관과 '한-가나 EDCF 정책협의'를 하고 지속가능 개발 연구를 위한 국립대 설립사업에 EDCF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EDCF는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한국과의 경제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1987년 설치된 정책기금이다.이번 사업은 가나 이스턴주 최초의 국립 종합대 건립 사업으로 학생 수용 규모는 2200여명으로, 사업비는 1억7800억 달러에 달한다.기재부는 가나 정부의 조속한 사업 추진 요청을 적극 수용해 2017년까지 사업이 승인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또 보건·에너지 분야에서 추가 사업을 발굴하는 등 2020년까지 가나 정부에 총 2억달러 규모의 EDCF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기재부는 "이번 사업은 연구 역량을 강화해 아프리카 국가의 자활능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제사회가 채택한 지속가능 개발목표(SDGs)에 전념하는 종합대학을 설립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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