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이대역 앞 ‘썸타는 계단’에서 각종 이벤트와 공연 진행국군장병의 여자친구 ‘곰신’을 위해 마련된 어울림의 자리 더 플라자 뷔페 상품권, 설악워터피아 입장권 등 데이트 경품 증정
국군장병의 여자친구인 '곰신'들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대역 앞 썸타는계단에서 펼쳐진 '한화 불꽃곰신 페스티벌'에서 고무신 날리기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대역 앞 썸타는계단에서 펼쳐진 '한화 불꽃곰신 페스티벌'은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 '곰신'들을 위해 마련된 어울림의 자리로 곰신들이 직접 제작한 소포상자, 대형 편지 등 풍성한 볼거리와 장재인, 에디킴의 위문공연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졌다.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열린 한화그룹(이하 한화)의 ‘불꽃곰신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이 지난 18일 서울 이대역 앞 '썸타는 계단'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한화에서 진행한 이번 페스티벌은 국군장병의 여자친구인 ‘곰신’을 주인공으로 한 최초의 축제였다. 곰신카페와 군인 남자친구를 둔 여대생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며 실제 행사장에는 많은 곰신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국군장병의 가족이나 연인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즐거운 축제의 장을 찾았다.국내 최대 곰신 커뮤니티인 ‘네이버 고무신카페(곰신모임)’와 제휴한 ‘곰신 DIY 꿀팁 나누기 존’의 인기는 대단했다. 실제 곰신들이 선물상자나 손편지 등을 제작, 전시하였고 현장 방문자들에게 제작 노하우까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스 방문자들은 누구나 곰신 서약서와 기념 사진을 받아갔다.깜짝 순서로 곰신 버전 우정의 무대도 선보였다. 연애를 시작한 지 600여 일 남짓의 군인 남성이 여자친구를 위한 깜짝 음성 편지를 보내왔다. 조금만 더 기다려서 오랫동안 함께 하자는 메시지에 당사자는 눈시울이 붉어졌다. 현장에 온 모든 곰신들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마지막 공연은 군복무 중 경연프로그램에 출연해 큰 화제가 되었던 에디킴의 무대였다. 곰신 여자친구에게 기다려달라는 메시지를 담은 ‘2 Years Apart’는 모든 곰신이 입을 모아 부를 수 있는 선곡이었다. 에디킴은 앞서 진행된 ‘곰신 DIY 꿀팁 나누기 존’에서 가장 인기 높았던 전시자에게 특1급 더 플라자 뷔페 상품권과 숙박권 패키지를 증정하며 페스티벌을 마무리 지었다.곰신으로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한 이예슬(22세)씨는 “군대간 남자 친구를 둔 사람으로써 느끼는 희로애락의 감정을 여러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나라를 지키는 남자친구의 노고를 기억하고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준 한화그룹에 감사한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팀 이유리 부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에 헌신하는 국군장병과 그들의 마음속 불꽃인 ‘곰신’들을 위한 뜻 깊은 자리를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숨은 주역들의 노고를 기리고 대중들의 관심도 함께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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