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251억 정석기업 보유지분 매각…'사재출연과 무관'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한진칼 자회사인 정석기업은 조양호 회장이 보유한 보통주 8만4530주를 주당 29만6966원에 매입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입 총액은 251억300만원이다. 이번 매각의 목적은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서다. 한진칼은 지난 4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총 90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증은 한진해운 상표권 매입자금 1100억원과 기타 운영자금 200억원 등 총 1300억원 상당의 단기차입금 상환 목적이다.한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유증 참여는 한진칼의 유증 참여 차원이며, 한진해운에 대한 사재출연과는 무관하다"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어 "다만, 유증으로 조달하게 될 자금의 일부가 한진해운 상표권 구입을 위한 차입금 상환 목적이라는 점에서 한진해운에 대한 간접지원 성격은 있다"라고 덧붙였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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