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文 최측근 인사, 서울메트로 임용 점검할 것'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김보경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3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의역 사고는 제2의 세월호'라며 새누리당 책임론을 들고 나온 것과 관련해 "우리 사회 갈등과 반목을 조장하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며 "국가 지도자를 꿈꾸는 분이 그런 주장을 편데 대해 유감"이라고 덧붙였다.정 원내대표는 오히려 "구의역 사고로 목숨을 잃은 김군은 서울메트로의 탐욕과 이를 방치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관리 부실의 결과"라면서 "박 시장은 이 사건 때문에 대국민 사과까지 했고 서울메트로의 불법행위를 조사하겠다고 했다"며 야당의 책임론을 꺼내들었다.이어 "특히 문 대표야말로 서울메트로 낙하산 인사에서 자유롭지 않다"면서 "문대표 최측근 인사가 어떤 경위로 서울메트로 감사에 임용됐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메트로 상층부에 더민주 관계자가 포진해 있다는 언론의 문제제기도 점검하겠다"고도 했다.정 원내대표는 이어 "김군은 비정규직으로 140만원 월급여를 받고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웠다"며 "이 문제에 대해 새누리당은 모든 수단을 강구해 책임을 묻겠다"고 언급했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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