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소상공인이 경쟁력 갖고 지역경제에 활력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청춘마켓’, ‘강동프랜차이즈’, ‘엔젤공방’ 등 사업 추진...청춘마켓은 명일전통시장 유휴공간 활용 조성, 14일 개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는 청년들이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터에서 즐겁게 일하고, 제자리를 찾도록 자립 의지를 북돋는 청년 정책을 펼쳐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 5월 제정한 ‘청년기본조례’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 조례’를 바탕으로‘명일전통시장 청춘 마켓’, ‘청년르네상스사업(강동프랜차이즈)’, ‘엔젤공방’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으면서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해식 강동구청장이 청년 일자리 마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먼저 ‘청춘 마켓’은 명일 전통시장 유휴공간을 활용해 이색적인 먹거리 아이템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상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구는 명일전통시장 내 5곳의 디자인 거리가게를 신규 조성해 제공(보증금, 임차료 없음)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열정적인 청년 소상공인을 유입시켜 경쟁력 있는 먹거리를 판매함으로써 시장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이를 위해 지난 4월말부터 공고를 거쳐 청년 상인을 공개모집했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이색 먹거리나 창의적인 아이템을 가진 청년들을 모집, 사업계획 관련 심사대상자 개별 인터뷰와 상품 품평회를 진행한 결과 6명의 청년을 선정했다.(먹거리 4명, 쥬얼리 소품 등 2명) 이런 과정을 통해 탄생한 청춘마켓은 14일 오후 5시 개장식을 가졌다.강동구는 이뿐 아니라 청년르네상스사업(강동프랜차이즈)도 추진 중이다. 대기업 프랜차이즈에 고전하고 있는 지역 내 영세 식당을 살리기 위한 사업이다. 올 5월 청년 4명을 ‘강동프랜차이즈’ 본부요원으로 채용, 오는 10월까지 지역 내 영세 식당의 현황을 분석, 강동구의 공유가치와 신뢰도를 반영한 브랜드와 사업아이템을 개발할 계획이다.선발된 청년들은 성내동에 마련된 프랜차이즈 본부에서 영업실적이 부진한 영세 식당을 조사, 영세 식당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분석하게 된다.필요시 전문가와 연계해 영업실적이 부진한 영세 식당에 영업 ? 마케팅 ? 고객 서비스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성내동 변종카페 거리에 ‘엔젤공방’을 만들어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성내도서관 부근 변종카페 거리(성안로)는 36개의 카페가 불법?탈법 영업 중이다. 구는 카페가 입점해있는 건물주와 협의, 카페를 내보내고 엔젤공방을 조성 중이다.건물주와 꾸준한 협의로 현재 1개 카페가 나간 자리에 엔젤공방 조성을 위한 리모델링 추진 중이며 앞으로 연말까지 4개의 엔젤공방 조성을 목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엔젤공방 1호점 개소는 6월중 예정이다.구는 건물 리모델링, 임대보증금, 월 임대료의 50% 지원, 공방 운영에 필요한 컨설팅 ? 홍보 지원을 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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