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철 DGIST 총장…AUMS상 수상

자성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신성철 DGIST 총장이 AUMS 상을 수상한다.

▲신성철 총장

DGIST는 신성철 총장이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아시아 자성연합회(AUMS, Asian Union of Magnetics Societies)가 주관하는 '2016년 AUMS 상'을 받는다고 31일 발표했다. 신 총장은 나노자성체의 스핀동역학을 연구하는 '나노스핀닉스(Nanospinics)' 분야를 선도적으로 개척했고 특히 자성학 분야의 오랜 난제인 2차원 나노자성박막의 잡음 현상을 처음으로 규명한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신 총장은 자성학 분야에서 지금까지 약 310편의 논문을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 네이처 피직스(Nature Physics) 등 주요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37편의 특허를 등록했고 국제자성학회(Intermag)를 비롯한 주요 국제학술대회에서 160여회의 초청강연을 했다.아시아 자성연합회는 자성학, 자성재료와 자성응용 분야에서 아시아 국가 간의 협력을 위해 2008년 10월 한국, 일본, 중국, 타이완의 자기학회를 중심으로 설립됐다. 인도, 베트남, 러시아, 싱가포르가 준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2년에 1번씩 시상하는 AUMS상은 아시아 국가에서 세계적 업적을 이룬 학자에 대해 회원국 학회에서 추천된 후보를 대상으로 20명의 국제 자문위원(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e)의 투표를 거쳐 AUMS 회장단이 결정하는 상이다.올해 시상식은 오는 8월 1일 타이완 타이난에서 개최되는 AUMS 국제학술회의(IcAUMS) 개회식에서 진행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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