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중공업, 그룹 '추가 자구안 없다'…↓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삼성중공업이 추가 자구안이 없다는 삼성그룹측 입장에 약세다. 24일 오후 2시15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거래일 대비 4.23% 하락한 8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그룹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이 삼성그룹 차원의 삼성중공업 지원 방안을 재차 요구한 가운데 삼성그룹차원의 지원책 등 추가 자구안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현재 삼성중공업을 살린다 만다 얘기할 수준이 아니다"라며 "삼성중공업에 현재 필요한 것은 추가 자금이 아닌 업황 개선과 구조적 문제라는 것이 그룹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구안이 부족하다고 하지만 충분히 자생 가능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조선사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발주가 씨가 마르는 등 극심한 일감 부족에 시달려왔다. 이에 금융당국과 채권단은 삼성중공업에 추가 자구안을 마련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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