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선 청정 지역 농산물, 서울서 싸게 사드세요'

행정자치부, 2~4일 특별 판매 행사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행정자치부는 2일부터 4일까지 북한 미사일 발사실험으로 관광객이 급감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접경지역 지원을 위해 농산물 특별 판매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 강남구 고속터미널 내 지역홍보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엔 비무장지대(DMZ)에 인접한 9개 지자체들이 소비자와의 직거래 장터를 마련한다. 강화, 옹진, 파주, 김포, 연천,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이 참여한다. 농가들이 직접 생산한 헛개진액, 건쑥, 인삼, 홍삼농축액, 한과, 잡곡류, 수리취떡, 황태포 등 30여 개 품목의 친환경 농산물과 가공식품들이 시중보다 5~3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한편 행자부는 국가안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접경지역 지원을 위해 2011년부터 11개 부처와 ‘접경지역발전종합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지방세 및 국세 징수유예, 소상공인 금융지원, 농축산물 군부대 우선 납품 등 14개의 지원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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