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멕시코서 '퀀텀닷 세미나' 개최…중남미 TV 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27일(현지시간)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 개최한 '퀀텀닷 기술 세미나'에서 참여자가 전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제공=삼성전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삼성전자가 멕시코에서 삼성의 '퀀텀닷' 기술을 선보였다. 1일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퀀텀닷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삼성 SUHD TV의 퀀텀닷 기술 시연·설명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처음 채용한 퀀텀닷 기술은 머리카락 굵기의 수만분의 1 크기인 반도체 입자 하나하나가 더 밝고 선명한 색상을 표현하는 기술이다. 무기물 소재를 활용해 시간이 지나도 화질·내구성을 유지하며 환경 유해성이 없도록 '카드뮴 프리'로 제작된다. 올해 출시된 2016년형 삼성 SUHD TV는 맵핑 알고리즘을 개선해 지난해 출시된 SUHD TV보다 색상 정확도를 25%가량 개선했다. 에너지 소비효율도 높였다. 'HDR 1000' 기술을 통해 미국 할리우드 영화사에서 제시하는 프리미엄 영상 표준인 1000니트 (촛불 1000개를 켠 정도) 밝기를 구현했다. 이날 행사에는 멕시코·칠레·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6개국 기술 전문 매체 관계자가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펠리프 'oh my geek' 기자는 "삼성 SUHD TV의 퀀텀닷 기술을 이해하는 순간 더 놀라운 TV가 된다"고 호평했다. 루이스 'NT 24' 콜롬비아 기자는 "삼성의 새로운 퀀텀닷 기술을 채용한 TV는 소비자에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 이어 아르헨티나·칠레·브라질 등 중남미 주요 국가에서 퀀텀닷SUHD TV를 출시하고 중남미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퀀텀닷 기술 세미나를 통해 차원이 다른 화질을 선사하는 퀀텀닷 SUHD TV의 새로운 가치를 중남미 소비자에게 제시했다"며 "퀀텀닷 SUHD TV를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을 계속해서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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