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훙하이와 TV 공동개발…'백색가전·스마트폰도'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최근 대만 훙하이에 인수된 일본 전자회사 샤프가 훙하이와 TV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샤프의 TV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하세가와 요시스케(長谷川祥典)사장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TV 신제품 발표회 후 기자들에게 "연내 발매를 고려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TV는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지난 2일 훙하이의 샤프 최종 인수 사실이 발표된 이후, 양사간의 제품 공동개발에 대해 구체적인 말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세가와 사장은 "저가 제품의 판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훙하이와 공동 개발한 TV를 훙하이 공장에서 만드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샤프는 훙하이의 생산비용 우위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여러 논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세가와 사장은 "우선 TV를 개발했지만, 향후 백색가전과 스마트폰도 공동개발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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