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익잉여금 60조원 돌파…삼성 16조 늘어난 185조

삼성서초사옥과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삼성과 현대차그룹의 이익잉여금이 계속 불어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처음으로 60조원을 돌파했고 삼성도 16조원 가량이 증가했다. 31일 각사가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의 이익잉여금은 2014년 169조원에서 지난해 185조원으로 16조원이 증가했다. 2010년 85조원이던 이익잉여금 규모가 5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현대차그룹의 이익잉여금은 2014년 54조원에서 2015년 60조원으로 첫 60조원을 돌파했다. 2010년 32조원에서 5년만에 역시 2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익잉여금은 기업의 당기 이익금 중 세금ㆍ배당ㆍ상여금 등 지출을 제외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익잉여금에 자본잉여금을 더해 사내유보금으로 부른다. 하지만 사내유보금은 현금 외에 공장ㆍ설비 등 유형자산과 재고자산이 포함돼 있어 '곳간에 쌓아둔 현금'이라는 일반의 인식과는 거리가 있는 개념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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