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갑 지역구 경선으로 후보 정해야 주장
정진(왼쪽), 박찬규 예비후보는 17일 파주갑 지역구 경선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자녀 취업 청탁 논란으로 공천배제됐던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구제되자 파주갑 정진, 박찬규 예비후보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지난 10일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가 이 지역구에 대한 전략공천검토를 결정한 바 있어 두 예비후보는 윤 의원이 단수공천될 수 있는 불합리한 상황에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두 예비후보는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 의원 자녀취업 청탁사건은 비록 법적으로 무혐의로 되었다고는 하나, 윤 의원이 자녀취업과 관련하여 직접 전화를 걸었다는 점과 실제로 취업이 이루어져 2년간 재직했던 사실관계에는 변함이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는 윤 의원이 ‘국회의원의 갑질과 특혜’라는 도덕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럼에도 우리 두 예비후보는 공천관리위원회가 합리적 평가와 공정한 경쟁의 장을 보장해줄 것이라 믿으며 경쟁후보에 대한 정치적 공세를 최대한 자제해왔다"고 밝혔다.두 예비후보는 파주갑 지역구에서의 경선을 강력히 주장했다.두 예비후보는 "만약 윤 의원을 현역 단수공천 후보로 확정한다면 파주갑 지역은 상대당 후보에게 가장 치명적인 약점을 노출하며 힘겨운 선거를 치르게 될 것이 자명하고, 수도권 전반에서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모든 후보들에게 부담스러운 악재로 작용될 소지도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두 예비후보는 파주갑 지역구에 대해 경선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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