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1년…혁신의 거점으로 우뚝 서다

67개 창업·중소기업 지원75억원 투자유치 및 유통·판로 지원으로 163억원 매출 성과[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 1년을 맞았다고 16일 밝혔다. 현재까지 67개의 창업·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고, 75억원의 투자유치, 금융·특허·법률 등 분야에 대한 상담 서비스 1059건 제공 등 성과를 내며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출범당시 역점 분야로 제시했던 '혁신상품에 대한 가치제고(Value-Up) 및 국내외 시장진출의 거점 구축'에 집중, 전국적으로 145개 혁신상품을 발굴했다. 롯데는 자사 유통망 등을 통해 혁신상품의 국내외 유통과 판로를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16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에는 국내외 유통·판로지원 체계를 연계한 종합 판로지원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롯데(드림플라자, OneTV, K-shop), 한화(아름드리샵), GS숍, 공영홈쇼핑(창의혁신관)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 혁신상품을 공동 소싱해 판로확대 지원을 강화한다. 조달청 나라장터에 혁신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전용몰(벤처나라)을 구축, 공공조달 분야에서의 판로개척도 지원할 계획이다. 중국 등 현지시장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거나 해외전시회 및 바이어 초청행사 참가도 지원한다. 부산센터는 혁신상품의 가치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혁신상품 인증제도 운영을 통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8개 우수 제품을 인증했다. 크라우드소싱은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과정에 소비자나 대중이 참여해 효율을 높이고, 창출되는 수익을 참여자와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인증을 받은 업체는 그린모빌리티(전기이륜차), 샤픈고트(차량용 도어 프로텍터), 끄레블코리아(다기능성 변형 블럭완구), 허니스푼(천연벌꿀), 이리언스(홍채인식 단말기), 해보라(블루투스 헤드셋), 케이랩스(보급형 3D 프린터), 위드파파(다용도 베이비 스탠드) 등이다. 이밖에 부산센터는 영화·영상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영화 기획개발 지원 및 창작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영화 ‘반지의 제왕’ 촬영 등으로 유명한 뉴질랜드 등과 글로벌 영화·영상 교류·협업도 진행중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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