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청렴고장 명예 되찾는다”

유두석 군수, 고강도 청렴도 높이기 주력郡, 전직원·외부민원 대상 청렴교육 실시[아시아경제 문승용] 장성군이 깨끗한 공직사회와 신뢰받는 행정문화를 조성을 위해 강도 높은 ‘청렴도 높이기 시책’을 추진 중이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전남이 최하위권에 머물러 행정기관의 위상이 크게 떨어졌다고 보고, 군 자체적으로 청렴도 향상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한다.공공기관 청렴도는 매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전국의 모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를 조사·합산해 발표하는 자료로 지난해 장성군의 청렴도는 전남 도내 6위를 기록했다. 이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던 지난 2009년 2위보다 하락된 수치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지난 2월 월례조회에서 소속공직자에게 대책마련을 주문하며 청렴한 공직사회 만들기를 강도 높게 지시했다. 특히 유군수는 “청렴을 가르치는 고장에서 부정부패가 언급되는 것조차 용납할 수 없다”며 “깨끗한 장성만들기에 공직자 뿐 아니라 민원인께서도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에 군은 올 초 명예회복을 위한 고강도 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을 수립, 모든 공직자로부터 청렴서약을 받고 온라인·오프라인 청렴교육을 예외 없이 수강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주요 건설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청렴교육을 실시해 외부민원에 대한 관리감독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김윤순 감사담당은“부패와 부조리에 관한 사항은 언제든지 접수받고 있다”며 “공직자 스스로 청렴을 지키는 공직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성군 지난 2009년, 2010년 2년 연속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2011년도에는 청렴도 측정을 면제받은바 있다.문승용 기자 msynew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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